1.머리말

2000년1월12일, 니이가타현 가시와자키시의 S택에서 담요를 덮인 한 여성(당시 19세)이 보호되었다. 이 여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90년11월13일 하교 도중에 납치되어S택으로 감금되었다. 여성은 실로 9년 2개월만에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사건이 발각되었을 때는 신문 텔레비전이 센세이션널하게 보도하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범인 S는 징역 14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의 공포와 해방된 후에도 여전히 회복의 길은 어려움이 많다고 상상할 수 있지만, 통일교회 신자로 납치 감금된 경험이 있는 미사 씨는 자신의 홈 페이지에서 니이가타 사건에 언급하고 이렇게 말한다.

니이가타의 감금 사건은 「언젠가 부모가 구해 준다」. 그러한 희망이 (감금 중에) 있었기에 그게 부러워져서 눈물이 난다. 자기의 감금시를 상기하면 감금한 게 부모이며, 형제도 친척도 그것을 용인하고 있었다. 당연 경찰도 구출해 주지 않는다.

평생 여기서 나갈 수 없다는 절망감만이 있었다> (요네모토 가즈히로 저작 『우리의 불쾌한 이웃 사람』에서)

납치 감금의 참혹함이 여기에 있다. 미사 씨는 감금에서 해방된지 이미 십수년 경과했지만,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약을 먹고 있다.

그리고 이 미사 씨가 아닌 다른 납치 감금된 통일교회 신자의 심리적외상후스트레스 장해(PTSD)의 치료를 담당한 의사는 「임상정신의학」 2000년10월호에서 피해자의 「가족이 한 것은 잊을 수 없습니다. 부모의 가족에서 호적을 빼고 싶습니다」고 한 이야기를 소개. 사건에서 상당히 시간이 경과한 후도 부모에 대해 성폭행 당한 상대에 대한 용서하지 못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부모없이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이 부모와 자식의 사랑 관계를 절단시켜 버리는 것이 납치 감금이다. 대부분의 납치 감금 피해자는 그 사건 후 부모와의 관계 수복에 고뇌하고 있다.

이러한 신자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회는 전력으로 이 문제에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던 것을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자 여러분에게 깊이 사죄한다.

납치 감금의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제해 주는 것, 그리고 납치 감금에 가담한 사람들의 법적 도의적 책임을 철저하게 추구할 것을 여기서 맹세한다.

편집한 책자는 납치 감금의 비극의 심각성과 거기서 생환해 온 사람들이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실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작성한 것이며, 계속 발행한다. 납치 감금 피해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러한 사건이 역사의 과거사가 되도록 여러분의 힘을 빌리고 싶다.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홍보국장 가모노 마모루

 2009년9월1일


전국납치 감금 강제 개종 피해자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