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감금 해방 프로젝트 뉴스 (2010.4.21)

통일교회의 재한일본여성신자 300명이 기자회견


과거 40년간의 피해상황과 회견의 취지를 설명하는 에리카와 야스에 대책위원회위원장


많은 보도진이 집결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회견장


감금장소가 된 방의 설계도면을 보여 주면서 피해상황을 설명하는 고토 대표

한국 납치감금피해자 대책위원회(위원장 에리카와 야스에)는 4월 21일, 한국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교회 신자라는 이유로 일본에 있어서 동 교회원을 납치감금하는 사례가 빈발해 왔다고 하며,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 사태해결을 요구했다.

일본에서는 12년 5개월간, 납치감금 피해를 입은 고토 토오루 씨가 참가하여, 감금장소가 된 맨션과 방, 방의 설계도을 보여 주면서, 과거 44년간 약 4300명에 이르는 납치감금문제의 조기해결을 요망했다.

다음으로 축복결혼을 받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일본인 여성피해자 2명의 보고가 있었다.

「저의 가족, 친족, 기성교회 신자, 주변 사람들이 현관 창을 깨고 구둣발로 뛰어 들어와 습격하여 저를 납치했습니다. 그때 저는 스턴 건으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관을 비롯하여 모든 창에는 특별히 제작한 자물쇠가 설치되었고, 안에서는 열 수 없고, 전화, 텔레비젼, 신문 등 외부와의 통신은 일체 금지되었습니다. 가족 4명이 항상 감시하였고, 자유가 전혀 없는 환경에서 4,5일에 한번 목사가 와서 문선명 선생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였고, 개종을 강요받았습니다.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저희 가정은 파산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일본의 고향으로) 갈 수 없습니다」하며, 납치감금현장의 참극을 말하며, 귀국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호소했다.

끝으로 「재한일본인 납치감금피해자 모임」의 다나카 시카코 대표가 일한양국 정부에 보내는 탄원서를 낭독하고, 신자의 인권보호를 호소했다.

회견의 모습은 로이타통신, 한국 텔레비 KBS와 SBS, 일간지인 세계일보 등이 보도했다.



전국납치 감금 강제 개종 피해자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