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감금 해방 프로젝트 뉴스 (2010.9.21)

CESNUR국제회의에서 강제개종문제를 호소하다


9월9~11일에 걸쳐 이탈리아의 토리노 대학에서 신종교연구 센터 (CESNUR) 의 2010년도 국제회의가 개최되어, 일본에 있어서 납치감금-강제개종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금년 회의의 테마는 「변모하는 신들?종교와 일상생활」에서 신종교운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중심으로 약 150명이 참가했습니다. 9월 10일 오전에는 「변모하는 신종교운동」을 테마로 하는 분과회의가 개최되어, 국제종교자유연합 (ICRF) 의Dan Fefferman 회장이 「일본에 있어서 강제개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는데, 그 가운데서 전국납치감금-강제개종 피해자 모임의 고토 토오루 대표가 자신이 12년 5개월 간에 걸쳐 감금되었던 체험을 말했습니다. 그 분과회의에는 CESNUR 의 대표이사인Massimo Introvigne 씨도 참가하여, 서양에 있어서는 1980년대에 모두 종언한 강제개종이 일본에서는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여 서양의 종교학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Dan Fefferman 회장는 서양에 있어서 “디프로그래밍”과 비교하면서 일본의 강제개종의 상황을 해설하고, 일본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로서, ①타깃이 거의 통일교회로 좁혀져 있으므로, 다른 교단과 연계할 수 없다. ②주류의 기독교회의 태도가 미국과 다르다. ③학자의 침묵. ④인권단체도 다루지 않는다. ⑤「가족문제」로 보고 있다. ⑥민사소송에서도 피해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 ⑦형사사건으로서 기소되지 않는다 ??등을 들어 지금 현재도 감금 중으로 생각되는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고토 토오루 씨는 「나는 이 회의에 참가한 많은 분들이 일본에 있어서 강제개종에 관심을 갖고 객관적인 조사를 하여, 일본정부가 이 범죄를 다루게끔 호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9월 12일, 고토 토오루 씨는 토리노 통일교회 예배에서 어떻게 박해를 극복했는지를 간증하고, 모인 식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국납치 감금 강제 개종 피해자의 모임